(2011-01-14) 국내 유일의 3D 콘텐츠 제작자 단체인 (사)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 김태섭 회장(케이디씨그룹 회장)은 13일 서울 무역 전시 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막한 ‘서울국제3D페어’ 개막식에 참가해 ‘3D산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콘텐츠 역량강화에 대한 국가적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이를 위한 관심과 기반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제작사, 유통사, 배급사, 기기 및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등 모든 유관 산업이 콘텐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3D산업의 미래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개막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 참석했던 제임스 밀러 스테레오 픽처스 아메리카 CEO와 김시범 안동대학교 교수, ‘베오울프’, ‘크리마스 캐롤’ 등을 제작한 3D 영화 전문 제작자 잭 랩키 등 국내외 유명 3D전문가들 역시 영화와 디바이스, 디스플레이 등 3D관련 산업 전체를 ‘콘텐츠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같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서울 국제 3D페어는 3D산업과 관련된 세계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심포지엄 및 세미나, 전시회, 이벤트 등을 총망라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3D를 통해 세계를 보다(See the world through the 3D)’ 라는 주제아래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국리얼3D콘텐츠제작자협회는 현재 3D산업을 망라하는 각 분야의 중견, 벤처기업 및 대기업, 관련 연구기관, 학계기관 등 6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국내 3D회원사간의 기술 및 정보교환 공동의 시장 개척 활동, 기술 인력 양성 등 질 높은 ’3D콘텐츠’ 제작관련산업육성을 위해 조직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