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바른전자 반도체 폐수 처리
시스템 시공 완료
■ 일일 처리용량 200톤 급, 반도체 폐수 처리에 효과적인 시설
■ 관련 업계 도입 문의 꾸준한 증가 추세, 다양한 수처리 분야 영역 확대 전망
(2013-08-01) 종합 IT전문기업 케이디씨(대표 채종원 이호길, 029480)는 올해 신규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수처리 사업의 일환으로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의 폐수처리 시스템을 시공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01일 밝혔다.
케이디씨가 이번 시공한 폐수처리 시스템은 일일 처리용량 200톤 급의 반도체 폐수처리 시스템으로서 새로운 TMF(Tubular Membrane Filter)를 사용해 기존 처리 방식에 비해 전처리 과정이 최소화 됐으며 간단한 자동 역세 과정으로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이중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필터 수명이 2년 이상 되어 전체 유지 관리 비용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자동제어가 가능해 인건비 절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유사시 또는 필요 시에는 수동 제어도 가능해 편리한 운용성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 설비가 가동된 이후 일일 폐수 발생량이 200㎥에서 10㎥으로 크게 줄어 들었고 탁도와 부유물질량 등도 각각 1,500분의 1, 200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설비를 이용하면 물 회수율이 높아져 공정에 쓰이는 물을 수처리 후 재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연간 약 1억 2천만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디씨 채종원 대표는 “최근 케이디씨 수처리 시스템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유사 반도체 관련 업체의 도입 상담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이번 폐수처리 시스템 시공을 계기로 추후 기타 폐수처리, 하수 재활용 및 농축산 분야 등 수처리 사업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폐수처리 시스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케이디씨는 지난 6월 말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식품 수확후 관리 전시회’에 최근 개발, 인증 진행 중인 친환경 살균수 생성장비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