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중국 길림성 정부와
3D콘텐츠 생산기지 구축 MOU 체결
-韓.中 잇는 최대 규모의 3D콘텐츠 생산기지 구축
-중국 길림성 정부 및 한국 지자체 1곳과 최대 1만여 명 채용
(2010.4.27) 국내 3D 대표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상진.채종원, 029480)이 중국의 길림성 정부와 손잡고, 한국과 중국을 잇는 최대 규모의 3D콘텐츠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케이디씨는 지난 22일 중국 길림성(吉林省) 정부와 3D 및 3D입체콘텐츠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케이디씨정보통신그룹 김태섭 회장과 리얼스코프 이제권 사장 등 한국 측 인사와 중국 길림성 진효광(陳曉光) 부성장과 성(省) 선전부장, 문화청장, 장춘(長春)시장 등이 참석했다.
케이디씨는 양해각서에 3D제작과 관련한 시설, 장비, 인력, 교육 등 전 분야에서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 길림성은 연변 조선족 자치주를 통한 충분한 교포인력 조달은 물론, 중국 유일의 에니메이션 전문대학을 포함한 10여개 대학에서 매년 2만명 이상의 CG인력이 배출되고 있다. 특히 길림성은 중국 최대 영화 스튜디오 중 하나인 장춘영화제작소를 통한 다양한 영상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생산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리얼스코프 이제권 사장은 “최근 아바타나 해운대, 국가대표 등의 흥행영화처럼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컴퓨터 영상형성 기술)기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국내 CGI 프로세스 작업의 인프라와 환경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가 없었다”면서 “한국은 시나리오, 콘티, 캐릭터등의 기획 부분과 광고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퀄리티를 담당할 후반작업을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케이디씨는 올 7월 개교 예정인 길림성 국제 에니메이션대학의 운영에도 직접 참여해 매년 700명이상의 3D인력을 직접 배출할 예정이다. 케이디씨는 이번 양해각서와 별도로 국내 지자체 2~3곳과도 300~500명 규모의 3D 제작센터 설립을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혔다.
한편 전 세계 35개국에 3D제품을 공급하여 작년 3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케이디씨는 지난 2006년도 콘텐츠사업에도 진출하여 서인영, 빅뱅, 시야 등의 공연실황을 3D영상으로 제작했으며. 자체 개발한 2D/3D변환프로그램으로 KBS “조선의 목가구”와 3D 애니메이션 “알록달록 크레용”을 제작하였고, 국내 최초 3D 입체 다큐멘터리 영상 “명장(明匠)”을 제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용산전쟁기념관, 제주도 신재생에너지관에 3D 입체콘텐츠를 제작 공급했다.
최근에는 3D TV 및 모바일 단말의 급속한 확대에 따라 케이블, IPTV 등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3D방송 및 3D모바일 포털(MCP)사업을 준비 중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