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3D사업 주력 사업군으로 성장
전년 대비 3D사업 매출 49% 큰 폭 증가
(2011-03-11) 3D 전문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 029480)은 지난해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80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소폭 감소해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이지만 신 3D 사업은 큰폭의 성장을 거뒀다. 2008년부터 본 궤도에 진입한 3D사업은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하여 2008년 26억, 2009년 260억, 2010년에는 387억원 매출을 달성하였고 금년에도 전년대비 49% 정도의 괄목한 만한 성장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은 2008년 8억원, 2009년 59억원에 이어 2010년에는 75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27%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였다.
반면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네트웍 사업부문의 상대적인 부진으로 인해 매출 총액의 성장 탄력은 둔화 된 모습이다.
한편 계열회사인 아이스테이션 등 사업손실의 영향으로 모회사인 케이디씨는 지분법평가손실 163억원이 결산에 반영되었다.
이는 작년 말까지 강도 높은 구조정과 평가손실이 반영된 금액으로 계열회사의 부실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룹차원의 다각적인 자구책이 강구 되고 있다
또한 아이스테이션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공장을 매각하여 고정비를 줄이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케이디씨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극장용 3D장비의 꾸준한 수요 확대와 휴대폰용 3D LCD 모듈의 생산 및 판매 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어 3D 사업의 전망이 한층 밝다” 며 “올해 계획하고 있는 1,500억원의 매출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