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연산 6백만 개 규모 3D패널 생산라인 완공하고 본격 패널시장 공략
■ TV시장 내 3D패널 점유율 올해 3월 비교, 반기만에 약 3배 이상 빠르게 성장
(2011-10-12) 국내 대표적 3D전문기업 케이디씨가 세계 최대규모의 3D패널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패널 시장공략에 돌입한다.
케이디씨(대표 김태섭, 029480)가 올 초부터 충북 오창 공장에서 진행해온 3D패널 생산라인 증설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3DTV,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 등에 채용되는 3D패널을 생산하는 이 시설은 올 초부터 약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진행해왔으며 연산 약 6백만 개의 이상의 3D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같은 생산능력은 세계 최대수준이다.
최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LED TV 10대 중 9대가 3DTV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3DTV점유율은 6개월만에 약 3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또한 케이디씨에서 생산하고 있는 FPR(편광필름방식) 3D패널은 중국 3DTV시장 점유율 52%,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각각 20%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3D패널에 대한 수요는 더욱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4년 3D산업에 첫 진출한 케이디씨는 극장용 3D시스템 등을 통하여 작년 한해 300억 원 이상의 3D관련 매출을 달성해 2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 한바 있으며, 작년 연말 급격하게 성장한 3D 디스플레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단위 3D패널 시설확충을 결정했다. 이번 3D패널 시설완공을 통해 케이디씨는 다양한 3D제품을 통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3DTV 시장뿐만 아니라 자사 전략모델인 소형 디바이스용 3D패널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 해 1억6천만 달러에서 오는 2012년 약 277억 달러로 20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시설 완공을 계기로 전세계 3D패널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적인 매출 신장 계획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