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8) 3D전문기업 케이디씨(029480 대표 김상진)는 패럴랙스 배리어(Parallex Barrier, 무안경방식 3D기술의 하나)방식의 10인치 대 무안경 3D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에 성공했다 밝히며 관련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그간 안경방식의 3D테블릿 등은 상용화된 바 있지만 10인치 대 무안경 3D방식은 업계최초이다.
현재의 아이패드 크기인 10.9인치와 12.1, 12.5인치인 이들 제품은 테블릿은 물론 노트북, 카지노 게임기 등에 폭넓게 사용될 예정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의 셋트 기업에 관련 샘플이 제안되어 내년 초부터 관련제품의 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순수 국내기술로만 만들어진 금번 제품은 무안경 방식에 불구, 안경방식에 비해 휘도와 레졸루션의 저하가 거의 없고, 시청방해현상(Page Flipping 등)은 크게 줄여 3D 입체 효과는 크게 향상된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차세대 영상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미래전략실 임세종 사장은 “최근의 연산 6백만 개의 무안경 3D패널 생산라인 준공과 금번 양산모델 제품개발이 완료되어 업계최고의 경쟁력 및 시장 선점이 가능해졌다” 밝히며 “내년 무안경 제품 군만으로 1천억 원대 이상의 관련 매출을 자신한다”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09년 일본 KDDI를 통하여 출시된 업계최초 무안경 3D폰 ‘WOOO’의 3D패널 30여만 개를 독점 공급하여 50억 원 이상의 관련 매출을 달성한 이후 작년 300억 원 이상의 3D관련 매출을 달성해 2천만 불의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LED TV 중 90%가 3D제품일 만큼 관련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은 무안경 모바일 시장이 급속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올해 글로벌 3DTV 시장이 500% 가까이 급성장할 것이며 매년 세자릿 수 성장을 이어가 2014년 1억대, 2015년 1억 6천만대까지 성장하여 전체 평판 TV 수요의 절반이 넘는 52%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후지키메라연구소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으며 특히 3D모바일 시장은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