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전문기업 케이디씨(029480)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사이트인 G마켓을 통해 국내 첫 중저가 3DTV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42인치와 55인치 두 모델 모두 출시기념 이벤트로 한정판 판매되며 가격은 42인치 제품 77만 9,000원, 55인치 제품은 149만원으로 중소 브랜드를 포함한 동급사양 국내 최저가이며, 대형 브랜드 제품 보다는 약 20%에서 최대 50% 이상 저렴하다.
특히 55인치 제품의 경우, 그간의 중저가 3DTV 가운데 가장 대형이며, 비슷한 사양의 3DTV가 대부분 300만원을 넘는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약 반값에 불과하다.
파격가로 선보이는 이번 3D TV는 성능 면에서는 고품질의 제품이다. 순수 국산 패널을 사용했으며, 안경이 가볍고 눈의 피로가 적은 편광필름방식(FPR)을 채택했다. 1920*1080의 FULL HD 해상도와 120Hz의 화질을 갖추었으며, 반응속도 5ms를 지원한다. 외부 입출력 단자인 HDM와 USB는 각각 3개, 1개씩으로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게임기 등의 주변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중견기업 최초의 3DTV 출시를 하겠다 발표했던 케이디씨는 금번 G마켓을 시작으로 국내외 마켓을 확대해 2012년, 총 13만대의 제품판매로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의 이호길사장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소비자 가격파괴 및 트레이딩다운(Trading Down) 현상을 적극 공략 한 타임투마켓제품이라“고 밝히며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만큼은 양보하지 않았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