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형 CEO의 편지 엮은 ‘소통지침서’..
케이디씨 김태섭 회장, 경영 수필집 출간
(2011-02-28) 3D전문그룹인 케이디씨의 김태섭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책 ‘달리는 자전거는 넘어지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김 회장이 지난 해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임직원들에게 직접 쓴 경영편지 ‘케나발레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케이디씨와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구호의 앞 글자를 딴 케나발레터는 소통을 중시하는 김 회장이 한 주 동안의 경영일상 및 철학, 성공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주요 사회이슈, 사내 동정, 직원 칭찬릴레이 등을 서정적으로 엮은 책이다.
최근의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이 온라인 커뮤니티가 대중적인 가운데 “경영은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 이며 “커뮤니케이션의 진정한 목적은 정보전달이 아닌 감정의 공유”라는 저자의 경영철학과 직원들과 주고받은 2천여 통이 넘는 답장들을 정리해 이번 책에 함께 실었다.
또 변화, 창조, 도전의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국내대표 3D전문그룹으로 성장한 배경 및 우여곡절도 소설처럼 엮으며 재미를 더했지만 CEO가 쓴 책답게 산업 문제점과 극복대안, 미래비전 등 기업 로드맵에 대한 제시도 잊지 않고 있다.
케이디씨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은 ‘상호 신뢰와 화합을 통한 공통의 목표 갖기를 강조와 훌륭한 기술, 조직, 경쟁력 모두 사람이 만들어낸다’는 CEO의 경영철학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업무에 큰 도움을 얻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케나발레터 덕에 임직원간 소통이 활발해져 경영진과 직원들이 동시에 공감하는 기업차원의 효과적인 경영방식을 찾는 일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 케나발레터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사내 정보 교류와 기업홍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최고경영자와 직원들간의 격이 없는 소통의 이야기를 발굴해, 사내 소통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다.